공모사업 평가 '왕숙천 알동산 친수공간 조성사업' 1등 선정

▲ 남양주시가 시민참여형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일 각 센터별 발표회를 통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가 발표한 '왕숙천 알동산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1등으로 선정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다산홀에서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2018년 시민참여 하천정비 공모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남양주시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주도적 참여로 추진하는 하천정비모델에 대한 발표회로 각 행정복지센터별 특색 있고 다양한 하천정비 방안이 제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발표된 방안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 발표한 ‘왕숙천 알동산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1등으로 선정했다.

또, 2등은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약대울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3등은 진건퇴계원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릉천 내 삶이 즐거운 개울 만들기’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수상을 받은 3개의 공모사업은 시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하천가꾸기사업 실천하고 있으며, 스토리텔링과 주민참여계획이 잘 반영된 발표내용으로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남양주시 하천정비 공모사업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사업구상 및 제안 발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며, 하천분야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지금까지 관 위주의 하천정비방식에서 시민참여를 통한 하천정비방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우시장은 발표회에서 “하천과 연계한 공간이 시민에게 테마가 있는 가치 있는 생태공간으로, 단순히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만들고 가꾸어가는 공간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이러한 주민참여형 공모를 통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로 모아진 생각들이 반영된 사업이 진정한 지역의 랜드 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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