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 30만점 대 공개...12일부터 '거인의 땅' 특별전 개최

국내최대의 자연사표본을 자랑하는 자연사박물관 우석헌(관장 한국희)이 오는 12일 국내 박물관중 유일하게 박물관 수장고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거인의 땅"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석헌의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신생대 관련 화석전으로, 극소형의 원생동물화석에서 거대 장비류인 메머드와 스테고돈의 골격까지 약 100여점의 진본들이 선을 보인다.

▲ 메모드 골격화석(신생대)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매머드의 털과 동시에 동시대에 화석이 된 호박속의 곤충들은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활동지를 이용하여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 학생들의 자연사 공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우석헌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물관의 수장고를 일반인에게 공개 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장고는 그동안 박물관이 가지는 본래의 역할 중 수집의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어느 박물관이던지 공개 한 적이 없다.

이번 자연사박물관의 수장고개방은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베일에 가려진 박물관의 표본수집과정 및 수집의 정도를 공개 자연사표본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장고에는 설립자인 우석 김정우선생이 30여 년간 수집된 약 320,000여 점의 자연사관련 표본이 수집되어있으며 진본의 공룡골격화석등과 1톤 3백8십kg의 우루과이산 자수정, 14톤의 초대형 종유석을 비롯해 국내최대의 지질구조 및 50개의 층서별 암석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으며 ,고생대-신생대까지 각 표준화석과 시상화석, 시기화석을 망라한 수집 본을 볼 수 있다

▲ 프리스카카라리옵스(농어)화석
이번 수장고 개방과 관련 자연사박물관 우석헌 한국희관장은“2007년을 사립박물관의 공공성확보와 경기북부 및 남양주일대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위해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50평의 수장고를 전시공간으로 조성, 체험 및 평생학습실 구성 하였다고 밝히고 현재 7종의 문화 및 교과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신생대에서 고생대에 이르는 자연사 학습프로그램 등 2 가지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방학과 휴일을 이용해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립박물관으로써는 드물게 전시표본에 대한 관련된 도록을 비치, 학술적 기능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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