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서)는 지난 24일 지금동 관내 공동묘지에서 돌볼 후손이 없어 방치된 무연고 분묘 벌초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는 주민자치위원은 물론, 자율방재단,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바쁜 일정을 뒤로한 채 후손들이 돌보지 않는 무연고 분묘 50여기 벌초 및 잡목제거 작업 등을 실시함으로써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주민자치위원은 “나의 땀과 노력으로 잡초가 무성했던 무연고 묘지가 말끔해지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무연고묘 벌초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지금동장은 “해마다 거르지 않고 내 조상의 묘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벌초 봉사에 나서 준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협동심과 이웃사랑의 미덕이 지금동 발전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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