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 17일 경기도에 서명부 전달...11월초까지 현지조사 거쳐 확정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17일 구리·남양주시민 31만명이 참여한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남양주 기업인 대표, 구리시 테크노밸리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20여 명은 그간 남양주시와 구리시 전역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 속에 진행되었던 서명운동을 통해 작성된 서명부와 유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남경필 지사에게 전달하며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남양주 구리 시민들의 염원을 보여줬다.

이날 전달한 서명부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유통시설 및 각종 행사에서 대대적으로 전개되었으며, 남양주시에서는 161,900명이 참여하였고 구리시에서는 151,855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9월 29일 마감한 공모신청에서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강고한 연대로 후보지인 사노동과 퇴계원에 30만㎡를 사업후보지로 신청했다.

양 시는 국도 43호선, 경춘선, 지하철 8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갈매·별내·다산신도시로부터 전문인력 확보 용이, 높은 기업수요, 후보지 주변 용암천과 왕숙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개발 계획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임을 자신했다.

남양주 이석우 시장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염원을 확인한 만큼 반드시 남양주에 테크노밸리 유치로 명품도시 남양주시에 걸맞는 자족시설을 완성하여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11월 초까지 현지조사와 지자체 참여도, 입지여건, 사업신속성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사업지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산업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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