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17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간접 체험을 통한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예방활동을 위해 관내 태권도 원생으로 구성된 역할극단“K(taeKwon)-타이거즈”를 재능기부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사범 집중 신고 및 검거기간’과 관련, 9. 18.부터 예방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으며, 10. 18.부터 전개되는 집중 검거기간에도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지속 전개하기 위해 역할극이라는 차별화된 예방 소재와 연계된 시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K-타이거즈’역할극 홍보단은 장래 연기를 꿈꾸는 또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폭력을 주제로 각 학교 현장에 진출하여 연극 활동을 전개한다.

남양주 관내 K-타이거즈는 4개 태권도장 26명의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 ’16년부터 남양주 슬로라이프 대회 공연 등 20여 차례 학교폭력 역할극을 실시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해왔다.

위촉된 K-타이거즈역할극 홍보단은 역할극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들과 함께 현장에 진출, 예방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연극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가상체험을 하게 되고, 서로간의 소통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K-타이거즈의 특색있는 역할극 예방활동이 학생들의 공감대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공유하여,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며 “남양주경찰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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