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 유치 필요성 설명...별내선 환승주차장 설치 등도 요청

백경현 구리시장은 12일 구리시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최대 숙워사업인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비롯한 긴급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와 시·군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경현 시장을 비롯하여 각계각층 단체장 40여명이 함께 자리하며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의 구리시 유치, 별내선 정거장 출입구 개선, 별내선 복선전철 환승주차장 설치, 구리~포천 고속도로 갈매 IC설치 등에 대한 사업과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에 대해 참석자들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백 시장은“구리시는 경기도에서도 가장 작은 시로 겹겹이 쌓인 중첩규제로 말미암아 산업단지 하나 유치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유일하게나마 과밀억제권역에서 첨단산업의 집약체인 테크노밸리 유치만이 가능하므로 구리시 뿐만 아니라 경기 동북부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또한 간담회에 함께한 각급 단체장 대부분이 테크노밸리의 구리시 유치에 15만 시민 서명운동의 열기를 전하며, 구리시 발전과 경기도의 첨단산업 파급 효과를 위해서도 테크노밸리가 반드시 구리시에 필요하다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남경필 도지사는“오늘 간담회에서 건의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찾을 것이며, 앞으로 SNS 등을 통해 경기도의 답변을 공유하는 등 경기도와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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