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월 탄생한 '남양주시의정모니터단'이 첫 결과물을 발표했다.

순수시민단체로 탄생 남양주시의회의 회의를 참관한 의정모니터단이 내놓은 결과를 원문대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순수한 마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의정 모니터의 일이 드디어 오늘 부터 시작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일보다는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일부터 시작 하고자 의회방청을 신청하여 의회 모니터의 첫 시작을 합니다.

앞으로 우리 모니터팀은 우리 시민의 손으로 뽑은 의원들의 활동 사항을 우리의 시각으로 보다 알기 쉽게 보고 느낀데로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남양주 시민을 위하여 보다 더 노력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 모니터 활동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의회 본 회의장( 9월 17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

의회의 본 회의장은 생각 보다는 작았지만 구석구석 알차게 자리 배열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방청객의 자리도 뒷줄에 약 50 여명이 앉을수 있는 자리였는데 시작 시간 10분전의 방청객 자리는 거의 빈자리를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시민의 적극적인 의회 참여율이 이렇게 높은줄 알았다면 안해도 될것을 하는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니 48석의 자리중 약 40 여분 정도가 가슴에 공무원 명찰을 착용하고 본 회의 개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회 시간에 몇분에게 왜 이렇게 많은 공무원이( 과장급 인듯 합니다.) 참여를 하고 있냐고 물어보니 각 과의 과장님들이 참석하여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보충 답변시 자료 제출을 위하여 참석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본 회의 내내 어느 한분의 과장님도 자료 제출을 위하여 자리를 일어나는 분들이 계시지 않았 습니다.

궁금한것은 사전에 시정 질의 내용과 답변서가 서류로 제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 많은 분들이 꼭 그자리에 계셔야 하는지 그 시간에 남양주시를 찾아 오는 민원인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본 회의장 방청석의 주인은 남양주 시민이며 혹 남양주 시민중 한 사람도 그 자리에 오지를 않아도 그 자리의 주인은 남양주 시민입니다.

남양주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자리를 찾아 주세요 여러분의 자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 국의 과장님들을 그 자리에서 뵙는것 보다 남양주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본회의 시정질문은 다섯분의 의원이 질의를 하였으나 의원들의 질문에 돌아오는 답변은 대부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도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구검토하겠습니다 등 추상적인 답변이 많아 의원들의 시정질의후 그 사업의 결과까지를 항목별로 모니터해야 할 일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각 상임위 활동( 9월 18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점점 더 굵어지네요.

오늘은 같이 모니터링을 하시는 분들이 명절 밑이라서 그런지 모두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여 혼자서 상임위 방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일날 시간을 내어 아침부터 오후까지 의회방청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인가 봅니다.

남양주 시의회의 상임위는 운영위,산업건설위,자치행정위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늘 방청은 산업건설위원회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안건은 6가지의 조례가 개정 또는 신설 되어

1. 집행부의 안건 설명

2. 전문위원의 안건 검토 내용 설명

3. 의원질의

4. 의원들의 의견 취합

5. 찬,반 결의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 되었으며 각 안건당 의원들의 평균 질문 횟수는 ( 사안별로 차이는 있지만 )약 3~4회로 산건위원 6명 중 위원장을 제외한 5명의 의원이 한 안건당 1회 이상 집행부에 질의하였습니다.

질의 내용 대부분이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이어서 인지 시간을 초과하며 진행 되었습니다.

의원들의 질의 내용 중

1. 주민 공청회시 사전 홍보를 충실이 하여 주민의 참여를 높여 줄것

2. 각종 행사의 수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 향후 지원 시스템의 문제 )

3. 농업 기술센타의 장비 임대시 세수 보다는 시민 봉사 차원의 지원 등

시민에게 달라져 가는 집행부의 모습을 요구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남양주의 영원한 숙제인 그린벨트 관련 의견이 제일 많이 논의 되어 하루빨리 그린벨트로 인한 시민의 고통 해결책을 제시 해야 하지 않나 봅니다.

남양주시의회 상임위 활동 공간

양 상임위의 회의가 열리고 있는 곳은 의회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 순환이 잘 안되고 눈이 따갑고 습하여 장시간 회의를 하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닌 것으로 생각 됩니다.

시민의 의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자리는 보다 더 쾌적한 곳에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할수 있는 분위기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환경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요즘 각 지방 의회의 의원들 수당 인상에 대해 좋지않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기이지만 남양주시의회의 여건은 하루빨리 개선 되어야 합니다.

남양주 홍보관에 관하여

산건위 안건중 우리시의 홍보관 건립 문제인데요 시 홍보관 건립을 위해서 이렇게 많이 해외 방문을 해야 훌륭한 홍보관이 나오는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줄 알고 있는데 아래의 글은 시 집행부의 홍보관 건립에 대한 향후 계획 답변 속기록 입니다.

속기록 내용

시의 홍보관 건립계획에 대해서 수립을 철저히 하라 하시는 그 사항에 대해서는 작년에 해외시찰 상해하고 베를린을 다녀왔었고 그리고 이에 따라서 현상설계경기안을 만들어서 이달 중에 설계경기를 응모를 추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10월 달에는 일단 두바이를 다시 한번 해외를 나가서 보고 우리 시에 맞는 그 홍보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바이의 홍보관은 아랍에미리트의 국가적인 사업으로 막대한 오일 달러를 들여 만들어 놓은 홍보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잘 만들어진 홍보관을 보고 우리시의 상징인 홍보관을 만드느일도 중요하지만 항상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는 우리 시에서 홍보관을 짓기 위해 상해,베를린,두바이를 다녀와야 할까요.

자치 행정위원회와 행정 사무 감사의 건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nyjpeople 남양주시 의정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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