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1만8천여명 입장...미식관광체험관 최고 인기몰이

▲ 남양주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개막 3일만에 누적 입장객 2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식체험관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슬로라이프 도시 남양주에서 개최되는 슬로라이프 축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개최 4일째를 맞이했다.

24일까지 집계된 누적 관람객은 내국인 257,763명, 외국인 18,472명 총 276,235명으로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 체험으로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단연 주제관인 ‘미식관광 체험관’이다.

주제관에서는 2016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한 100억 프로젝트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수도권 최초 슬로시티인 조안면에 2019년에 조성 예정인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은 새로운 슬로라이프의 패러다임으로,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자원 및 미식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신개념 미식관광 비즈니스 모델이다. 실제 플랫폼 구축에는 2년의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대회장에 구현한 것이다.

먼저 주제관 입구에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3m 크기의 ‘슬로라이프 거리의 악사’상징조형물과 그 옆에 펼쳐진 아름다운 미식정원이다.

거리의 악사는 채소악기로 음악을 연주하며 슬로라이프 도시에 활기를 주고, 주제관에는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슬로라이프 생활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대회의 슬로건인 ‘슬로라이프, 생활이 되다’를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쿡앤두 어드벤처’는 도자기, 직조, 페이퍼토이, 흑백사진관 등 12가지 교육체험 워크숍이다. 여기서는 슬로라이프 5R(Reduce, Reuse, Recycle, Return, Renew) 생활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슬로라이프 시대 장보기의 새로운 개념인 5R 체험마켓에서는 일회용 포장지 사용 최소화, 에코백과 장바구니 활용, 유리병 재사용 등을 통해 필요한 만큼 담아가는 책임 있는 소비체험을 할 수 있다.

디스펜서를 사용하여 필요한 만큼 유리병에 곡물을 담아가는 체험을 통해 5R소비실천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슬로라이프 공유부엌에서는 왕년의 명장들, 시니어 요리사가 제공하는 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메뉴 구성은 수제화덕피자, 지중해 식당(양식, 퓨전한식), 5R카페(건강차)이고, 한살림 부엌에서는 5R마켓의 친환경 식재료로 직접 요리체험을 할 수 있다.

세계 음식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특급 호텔셰프들과 대사부인이 자국의 전통 홈메이드 요리를 시연하고, 레시피를 소개하는 푸드 토크쇼인 세계인의 밥상나눔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이집트 등 11개국의 푸드쇼를 관람 할 수 있다.

푸드 스타트업 스쿨에서는 수제맥주, 수제소시지, 커피, 제과제빵, 아이스크림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미식워크숍이 펼쳐진다. 특별한 레시피 비법부터 푸드 테이스팅, 전문가 과정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함께 만들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임미래 셰프의 Zero Waste 베이킹을 시작으로,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수제맥주 테이스팅, 씨드블라썸의 블렌디드 커피, 6차산업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가농원의 아이스크림 개발 후기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일상의 경험과 즐거움이 슬로라이프 생활문화가 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은 대회가 운영되는 10시부터 18시까지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며, 10시부터 선착순 현장 예약이 진행된다.

스케줄 등 자세한 내용은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홈페이지(http://slowlifefestiva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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