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저술 200주년 기념...미래인류 발전방향 모색 기회

▲ 남양주시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정약용 해배 200주년 ·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인류 발전의 실천적 방안을 도출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와 실사구시 정신을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실천적 방안으로 도출하고 체계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우리 민족의 사표인 정약용 선생의 해배 200주년인 2018년을 ‘남양주 정약용의 해’로 선포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남양주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 사상과 SDGs의 만남-시대진단과 비젼’이란 주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제까지의 여느 국제학술대회와 성격을 달리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4일 행사준비를 위한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국내외 유명 석학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지자체인 남양주시가 중심이 되어 미래 인류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입을 모으고, 국제학술회의 세부 주제, 학술회의 목표 달성 및 행사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한 행사를 교육․과학․문화 등을 통해 인류발전 증진을 위해 힘써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이번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자문을 통해 국제학술대회가 정약용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남양주가 인류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공적인 국제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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