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최정선)는 지난 11일, 남양주시 오티콘보청기(남양주점)와 함께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에게 보청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소리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소리 전달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소통의 통로가 닫힌채 홀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이 보조기구를 통해 삶에 대한 기쁨을 되찾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오티콘보청기는 2013년 희망케어센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청각검진을 제공하고 보청기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과 봉사를 멈추지 않았으며 보청기 지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진행하고 있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오티콘보청기(남양주점)의 한현복 대표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오히려 제게 더 큰 기쁨이 되어 다가옵니다. 후원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눔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기쁨이나 행복이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보청기를 지원받은 H씨(88세)는 "나는 보청기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걸 착용하니까 소리가 참 크게 들려 신기하다“며 ”자식처럼 도와줘서 참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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