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읍 팔현리 소재 오남목공동아리의 회원들이 9월 12일 땀흘려 만든 폐기물 분리배출용기 2개를 팔현리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장소 2개소에 시범 설치했다.

오남목공동아리 회원들은 팔현계곡 주변 환경오염이 심한 장소 2개소에 철파이프 및 목재로 제작한 폐기물 분리배출용기를 설치하여 일반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과 아울러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오남목공동아리는 2017 마을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매월 2차례 주민들과 목공체험을 하고 기부제품을 제작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오남목공동아리 김광열 대표는 “이번 폐기물 분리배출용기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깨끗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도록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끼며, 남양주시 마을가꾸기 사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양오 오남읍장은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에 필요한 쓰레기분리수거장을 만들어 마을에 기부한 만큼 향후 쓰레기 분리배출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깨끗한 오남읍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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