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9월 2일(토), 제2청사(평생교육원)에서 예선전을 시작으로 9월 9일(토) 후끈 달아오른 토론 열기 속에서‘2017년 제6회 전국 청소년 다산독서토론대회’본선을 치뤘다.

총 120개팀이 접수되어 대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공공의 이익을 위한 거짓말은 정당한가? -(초등부)’와‘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 중등부’를 논제로 제시됐다.

특히, 고등부문에서는‘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라는 논제를 제시하고,‘호모데우스(유발하라리)’를 지정도서로 선정해 인공지능과 자동화로 점철 될 미래에 대한 기대와 염려 속에서 학생들의 생각을 숙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대표 심사위원을 맡은 성균관대 이상철 교수는 “좋은 도서와 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학생들의 토론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여서 학생들이 얼마나 심사숙고하면서 준비했는지 알 수 있어 뿌듯했다”며 “특히 시종일관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돋보여 성숙된 학생토론 문화의 한 면모를 갖춘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석우 남양주 시장은 “지난 2012년 제1회 대회 개최 후,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의 독서토론 실력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토론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자질인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으로 금번 대회가 그것을 익혀 개개인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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