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슬로라이프 남양주 자전거 대축제’가 9일 삼패한강공원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주시 체육회(회장 이석우)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자전거 연합회(회장 김성애)가 주관하며 남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양주시가 2015년 12월 전국최초 자전거 레저 특구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개최되었던 지난 첫 번째 대회와는 달리 삼패한강시민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더욱 많은 시민들이 한강변 자전거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으며, 자전거 동호회 회원 뿐 아니라 평소 자전거에 관심이 없었던 시민까지도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인 ‘자전거 대행진’은 6km 초급자 코스와 14km 상급자 코스로 나누어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팔당대교 교각 밑’까지 친구와 가족 혹은 연인끼리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건강까지 챙기는 경험했다.

또한, 유명 MC 김종석씨의 재치있는 진행과 자전거 스피닝 전문가의 자전거 위 군무 ‘자전거 스피닝 공연’, 가수 우종민의 ‘통기타 연주’,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버스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자전거 레저특구 지정이후 두 번째로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하여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생활스포츠 자전거 활성화와 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서 안전을 우선으로 하며 천천히 한강변을 즐기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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