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8월28일 개장한 토평가족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진드기, 모기 등의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을 실시한다.

한강변 9,500㎥ 규모에 들어선 가족캠핑장은 수도권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이용하는 곳으로 주변의 넓은 잔디는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시설이다.

그러나 캠핑의 대부분이 야간에 이루어지고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이어서 자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 매개 감염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우려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캠핑장 이용객들의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건강을 보호하고자 모기, 진드기 등 해충방역을 실시하기로 한 것.

이를위해 구리시보건소에서는 방역 전문업 체의 자문을 받아 인체에 대한 독성은 최소화하고 해충구제에 적합한 친환경 방역을 실시하고, 향후에도 일회성이 아닌 적극적 방역을 위해 캠핑장 관리 부서에 방역실시 방법 지도와 방역약품 및 장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오토캠핑장과 아차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진드기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용 해충 기피제를 배부하고, 모기, 진드기 등 유해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 발생 시 구리보건소 예방의약팀 (031-550-8621) 으로 연락하면 적극적 방역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도심속에서 시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이용될 체류형 토평캠핑장이 모기 등 진드기에 시달려 관광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충 등 박멸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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