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문희)은 청소년 주말프로그램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사업인 구리시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청소년동아리연합축제인‘지지고 복고’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7년 세 번째로 열린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수련관 소속 동아리 중 댄스, 보컬, 락밴드, 랩동아리 11개팀 90여 명이 연합으로 함께 준비한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9명의 청소년축제기획단이 지난 6월부터 1990년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했던 복고풍의 곡을 자체적으로 재구성 기획하여 청소년은 물론 30~40대에 이르는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호응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

공연무대를 진행하는 MC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청소년 2명이 직접 진행을 맡아 청소년중심의 축제로 의미있게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청소년축제기획단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함을 운영하여 모여진 금액을 청소년동아리연합회의 이름으로 자선단체인 굿네이버스에 후원할 예정이다.

또,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번 동아리축제 뿐만 아니라 청소년동아리활성화를 위해 구리시 관내 15개 내외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연간 100만원 가량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우수활동 동아리 공연 지원, 수련관 청소년 연습 공간 무료이용, 코인노래방(씽씽방) 이용 등 다양한 활동과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활동정책으로 구리시에서는 지난 5월 메아리 season 10을 시작으로 환경캠페인축제에 이어 이 날 3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농구대회,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시끌벅적 골목축제 등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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