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일자리센터에서는 지난 18일 관내 다문화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카페‘더 숲’에서 티앤잡(Tea&Job)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티앤잡 은 지난 2015년 구리시가 최초로 시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관내 카페에 취업 전문가를 초빙하여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취업 정보를 나누는 행사이다.

지난 4월 4050 중장년층 구직자 대상에 이어 이번에는 취업취약계층인 다문화여성 구직자 20여명이 참여하여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력서 작성법에 대한 강의와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찾기 실습으로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어 취업전문가와 함께 질의응답과 그룹별 컨설팅 시간을 가지며 서로가 구직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취업과 관련한 궁금증을 서로 공유하며 해소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다문화여성 구직자는“카페에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수다 떠는 느낌으로 진행되어 지루하지 않은 점이 좋았다”며“한국말이 아직 서툴러 일을 하고 싶어도 이력서를 쓰기가 힘들어 망설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해 했다.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오는 11월경에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여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을 주제로 계획 중이라며, 내년에도 정기적으로 지역 카페와 연계하여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과 구리시 일자리센터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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