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8일 저녁 7시, 남양주 시청 다산홀(경춘로 1037)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양극화 해소에 이바지하기 위한 <2017 신나는 예술여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리코디스트 염은초와 첼리스트 임재성, 오르가니스트 김유한이 출연해 첼로, 피아노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는 리코더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리코더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염은초는 MBC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 텔레비전에도 출연해 많은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염은초는 이번 공연에서 리코더의 전성기였다고 할 수 있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뿐 아니라 대중가요, 영화음악, 뮤지컬, 애니메이션 삽입곡까지, 그야말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리코더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교육용으로 가르치고 있어 ‘초등학생용 악기’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은 중세시대부터 유래하여 바로크 시대 음악에서는 주요 멜로디 악기로 활약한 유서 깊은 악기이며 소프라니노,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리코더 등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더욱이 리코디스트 염은초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교육용 악기’로만 인식되어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리코더의 새로운 면모를 유감없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 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과 남양주시 공동주관으로 개최 되며, 공연문의는 스테이지원(☏02-780-5054) 및 남양주시 문화관광과(031-4244,45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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