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김한정의원 "별내역 경유 마석 연장 예비타당성 진행"

당초 인천 송도에서 청량리 구간으로 추진되던 GTX_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까지 연장해 진행된다.

조응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과 김한정의원은 11일 “오늘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 자문위원회’에서 GTX_B노선(인천 송도~ 남양주 마석)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또, 김한정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은 이에 더해 “이 노선은 송도-청량리에서 별내역을 경유해 마석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GTX_B노선은 당초 인천 송도에서 청량리 구간으로 추진되었으나, 국토부에서 사업편익비용 및 지역의 각종 요구사항을 반영해 남양주(마석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난 1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심사대상으로 선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조응천의원, 김한정의원 등의 강력한 요구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당선이후 문재인 정부 100대과제 발표 과정에서, GTX_B노선등의 지속추진등을 명시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왔다.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오늘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됐다.

조 의원실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GTX_B노선 사업은 본궤도에 올라 내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인데, B/C가 1.0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상되어 무난히 예타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청량리를 거쳐 경기도 마석까지 총 80.0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서 2020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5조9천83억원으로 추산됐다.

GTX-B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돼 사업이 완료될 경우 남양주 마석역에서 서울시청까지 약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고 예상운임은 3,000원~4,000원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기존 경춘선 전동열차도 상봉역에서 용산역까지 연장운행도 가능해지게 된다.

조응천의원은 “지난 총선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공약으로 제시한 경춘선 복복선화를 통한 용산역 연장운행 및 GTX_B노선의 남양주 유치사업의 일차 관문을 어렵게 통과했다”며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및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정부와 협의하여 신속‧정확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한정의원은 “지난 3월 노선이 지나가는 8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GTX B노선 조기 추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특히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 수도권 상생부문에 ‘GTX B노선 건설 추진’을 포함시키는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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