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제13회 시민의 날 행사’를 전국 최초로 거주 외국인과 근로자들을 초청, 실질적인 전 시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오는 5일 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3회 시민의 날' 행사에 시 거주 외국인과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이 날 행사에 방글라데시, 필리핀, 네팔,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등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8개국 외국인 1백여명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를 갖을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후원으로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지역경제 발전에 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거주 외국인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변환을 위해 이러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시 제13회 시민의 날 행사는 오는 4일 오후7시에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에는 기념식과 15개 읍면동별 체육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