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민관 합동 '요금인하 및 테크노밸리유치' 서명운동 전개

▲ 구리역에서 진행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요금인하 서명운동에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서명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개통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구리시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영모)는 1일 구리역 광장에서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기원 범시민 가두 서명운동을 전개 했다.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날 서명운동은 백경현 구리시장,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강예석, 유성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하며 서민의 현실을 외면한 과도한 통행료의 즉시 인하를 위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또,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 서명을 함께 받으며 구리시민의 강력한 의지와 구리시의 신 성장 거점 마련을 위한 테크밸리 유치 의지를 보였다,

앞서 운동본부 측은“비싼 통행료 요금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 서민들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민간사업자의 경제논리에 의한 비정상적인 횡포일 뿐만 아니라 수많은 차량통행으로 인한 소음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갈매신도시에 대한 터널형방음벽 설치는 물론 강변북로 접속차로 추가 확보 및 토평삼거리 보행로 설치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도리임을 20만 시민의 경고 메시지를 담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경기 북부, 중・서부 지역은 한류월드 및 LCD단지 등 30여 곳의 산업단지가 지정되어 있는데 반해 구리시 등 경기동북부 지역에는 이러한 시설들이 전무하다시피 하여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동북부 지역의 성장을 이끌어 갈 입지 공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구리시로의 테크노밸리 유치는 그 어떤 경쟁지역보다 대의명분에서 앞선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왕숙천을 경계로 입지가 비슷한 남양주시와 공동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구리・남양주 시민이 하나로 뭉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청신호였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의 이같은 호소에 전철역으로 향하던 시민들은 잠시 멈추고 젊은 층부터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적극적인 호응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불볕더위보다 더 뜨거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계획된 사업들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에대해 백경현 시장은“서민들의 눈높이에서 과도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와 갈매 터널형 방음벽 설치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며, 테크노밸리 유치는 우리시의 입지적 접근성, 관계 전문가 활용용이, 우수한 기업선호도, 남양주시와의 시너지 극대화 전략으로 반드시 우리시로 유치하여 갈매역세권 개발 및 지식센터 개발과 더불어 경기동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전초기지로 발전시켜 장기적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역동적인 블루칩도시의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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