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승수)와 진건읍 복지넷(위원장 최기성)은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하절기 폭염대비 주거취약계층 실태점검을 6월26일부터 7월25일까지 한 달간 실시했다.

진건읍과 퇴계원면은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자연부락에 움막,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취약한 주거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많으며 그 중 26가구를 방문하여 급수상태, 누수, 냉방기구 등 거주현황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와 더불어 거주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센터는 점검현황을 토대로 선풍기, 제습제, 살충제, 생수, 반조리식품 등 여름나기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고, 지붕누수가 발견된 가구는 희망케어센터에서 집수리를 진행했다.

또, 집수리조차 할 수 없는 열악한 4가구는 임대주택을 신청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가구는 진건읍복지넷에 연계하여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승수 센터장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에서 무더위와 싸우며 여름을 보내는 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의 관심과 의지로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자원을 연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 실태점검을 혹서기, 혹한기 연2회 정례화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8월 한달간 여관이나 찜질방 장기투숙객 및 역, 터미널 주변 등 일정한 거주지가 없거나, 단전·단수·단가스 및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등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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