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 활용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사용량 조회도 제공

남양주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시범사업 및 상수도 통합 관리시스템, 하수관망 모니터링 공유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은 기존에 중계기를 이용하여 통신하는 것과는 달리 SKT LoRa(IoT전용)망을 사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 원격검침이 실시되면 검침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검침원의 방문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사생활이 보호되며, 실시간 정확한 수도검침 관리를 통해 요금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시민들에게 사용량 조회, 누수알림 등의 서비스도 제공 가능하게 된다.

한편, 상수도 통합 관리시스템은 블록화된 거주 지역에 유입되는 수도관 센서로 유수량을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원격검침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양쪽 데이터를 비교분석하여 유수율을 제고할 수 있으며, 하수관망 모니터링 공유시스템은 남양주시 하수처리 전 구역에 유량계를 설치하여 오수수량을 중앙에서 원격 관리하므로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위 시스템 모두 실시간으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므로 특이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 또한 시간대 별로 가능하여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져 상하수도관리센터 운영 뿐 만 아니라 남양주시민의 상하수도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원격검침 사업은 기존 상수도 검침에 대한 보완책 및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상수도 통합 관리시스템과의 연계 및 운영 결과를 토대로 효과가 입증되면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요금 민원 감소 및 유수율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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