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구중 학급 증설해서라도 근거리 배정 되도록 해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안승남 의원은 17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별가람고 5층 교육장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이상욱 구리남양주교육장, 김수창 교수학습국장, 김희중 경영지원국장, 안법광 경영지원과장, 강영식 학생배치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승남 의원이 7월 18일자로 안전행정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진행해 왔던 것을 점검하고 계획 중인 정책들에 대해 성공리에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안승남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구리시 교육현안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고, 이에 대한 마무리를 하지 못한 채 갑자기 교육위원회를 떠나게 되어 송구스럽고 아쉽지만, 교육위원이 아니더라도 학생복지와 학교환경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아겠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의원은 “구리시 고교평준화는 학부모들 의견을 모아서 도교육청에 청원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이고, 학부모 간담회를 하면서 제기된 민원내용인 중학교 배정과 관련하여 “구리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과 학교 가까이 중학교 배정을 받지 못해서 원거리 통학을 하는데 인창중과 동구중은 내년부터 반을 증설해서라도 근거리 배정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갈매초 재개교와 관련 “도교육청이 총체적으로 준비하고 지역교육청은 현장에서 재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이상욱 교육장은 “갈매초 재개교 관련 교육지원청이 지원할 부분은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잘 분석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승남 의원은 “9월 14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교육위원회 주최로 ‘4차 산업혁명과 코딩교육의 중요성 – 4차 산업혁명과 우리 아이의 미래’란 주제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관심을 갖고 홍보를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승남 의원은 풍부한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교육청 야자폐지와 저녁급식 중단에 대한 정책에 대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는 조례 제정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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