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관 공조로 8원말까지...광릉숲 멧돼지 개체수 조절도 병행

▲ 도심 공원 주차장에 나타났다 CCTV에 포착된 야생 멧돼지
진접․오남 행정복지센터가 야생멧돼지의 도심지 출현으로 인한 주민불안 및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8월 말까지 도심지 주변 숲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 집중퇴치에 나선다.

그동안에는 피해구역에 대해 수렵면허 소지 엽사들이 야생멧돼지 포획을 실시하고는 있으나 포획중인 멧돼지 대부분이 출입이 통제되는 광릉숲으로 도망쳐 진접 지역 멧돼지 포획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6월 17일 진접․오남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산림청 국립수목원, 진접파출소, 해밀파출소, 시청, 민간 대리포획자가 참여한 가운데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광릉숲 내 서식 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위한 포획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광릉숲을 일정기간 개방하여 집중포획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7월에서 8월말까지 2개월간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의 광릉숲 서식 야생멧돼지 집중퇴치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키로 했다.

정천용 센터장은 “이번 집중퇴치 계획 추진을 통해 광릉숲 서식지 집중포획을 통한 야생멧돼지 도심지 출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산림청 국립수목원, 진접파출소, 해밀파출소, 시청 및 야생멧돼지 기동포획단등 관계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여 향후 지속적인 멧돼지 퇴치기반을 다지고, 야생멧돼지 출현 시 신고 및 긴급 대응요령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여 주민피해 사전예방 및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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