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 직원 요구로 개방' 주장에 구리시 "책임전가다" 수사의뢰
구리시는 “문제의 발단이 된 퇴수밸브는 이물질 제거 등 필요시에만 여는 것이고 중간밸브는 단수 등 필요시만 닫는 것이라는 사실은 상수도관련 관계자라면 상식적인 것인데도 LH측이 ‘시 직원이 요구해 밸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 자료를 통해 주장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전가에 불과하며, 이에 대한 진상은 이미 29일 수사가 의뢰된 상태이며 모든 것은 수사 결과가 말해 줄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 LH측의 해명처럼 퇴수밸브가 열리면 당연히 갈매동 급수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 측에 화살을 돌리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온당치 않으며 오히려 주민피해 보상 등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구리시는 갈매택지지구내 상수도시설물 점검을 수차례 하여 왔고 현장 점검과정에서 많은 지적사항에 대해 이를 이행하지 않아 수차례 확인점검을 실시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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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