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 ‘연꽃愛 반하다’ 7월1일 개막

▲ 연꽃,음악, 힐링이 있는 봉사사 연꽃축제가 7월 1일부터 9일간 진행된다.(봉선사 연꽃. 남양주투데이 자료사진)
무더위가 깊어가는 한 여름밤 전통사찰에서 화려하면서도 고즈넉한 연꽃의 자태를 감상하며, 음악과 함께하는 9일간의 감성축제가 열린다.

제15회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 ‘연꽃愛 반하다’가 오는 7월1일부터 9일까지 남양주 봉선사에서 열리는 것.

올해 연꽃축제는 하루만 열렸던 예년과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전통등 전시,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9일간에 거쳐 진행된다.

먼저 메인행사가 펼쳐지는 첫날 7월1일에는 토요일 낮 12시부터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저녁 5시30분부터는 봉선사 연꽃미소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식전공연과 함께 ‘연꽃축제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결합된 편안하고 귀에 익은 음악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재즈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힐링 음악, 재즈를 통해 감성 충만한 내면의 휴식을 제공하고,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재즈콘서트를 통해 관객과의 조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디바로 인정받고 있는 ‘웅산’과 라틴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 재즈 올스타즈’, 바버렛츠, 프렐류드, 전영랑 등이 출연해 무더위를 잊게 해 줄 시원하고 짜릿한 공연을 선사한다.

7월8일 토요일에는 ‘버스킹공연’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통한 힐링무대가 열리며,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 가족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108보물찾기’와 ‘포토존 및 사진인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낮 1시부터 카이스트 물리학도 출신으로 ‘누구나 한 번은 집을 떠난다’의 저자 도연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도연스님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마음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한 편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콘서트가 끝나는 오후 2시부터는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가 열리며 작년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108보물찾기와 사진인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1일부터 9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봉선사를 방문해 아름다운 연꽃과 화려한 전통등을 배경으로 정취를 즐기며 사진을 찍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여유롭고 흥이 가득한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봉선사 주지 일관스님은 “이번 축제는 보다 많은 분들이 봉선사를 찾아 심신을 달래고, 사찰의 아름다움 속에 연꽃과 음악,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하고 재충전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축제기간 중 꼭 봉선사를 찾아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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