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아로마테라피 천연화장품만들기' 시민학교 운영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아로마테라피-천연화장품 만들기’를 주제로 슬로라이프 시민학교 4차시 수업을 진행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의미하는 아로마(Aroma)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이다.

이번 수업은 자연의 향기를 담은 천연 에센셜 오일로 화장품을 만들어보며 대기오염·식품첨가물·화학물질 등 각종 독소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 슬로라이프의 건강한 습관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싹트게 하고자 마련됐다.

수업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처음에는 슬로라이프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주제만 보고 수업을 신청했다. 하지만 오늘 교육에 참여하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상생의 기쁨을 알아가는 슬로라이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필요한지 깨닫게 되었다”며 “주위 사람들과 오늘 배운 슬로라이프 실천 방법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양주시는 “행복을 만드는 도구, 슬로라이프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양주시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자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팍팍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삶의 여유와 마음의 힐링을 누리고 싶다면 대회장을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슬로라이프 시민학교는 매월 1일(토·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남양주시청 슬로라이프과(031-590-8843)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7월은 ‘슬로라이프 마스코트, 슬로꼬부기 건강도시락 만들기’를 주제로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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