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최근 실시한 방류수 수질 분석 결과 BOD 수질 농도가 상반기 4.3ppm에서 3.2ppm으로 수질기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방류수 수질 분석결과 2월에 6개소, 5월에 9개소에서 수질기준이 초과되었으나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전 지역에서 방류수 수질기준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하수처리장 94개소 평균 BOD농도가 지난 2월과 5월 4.3ppm에서 3.2ppm으로, COD와 SS도 지난 조사에 비해 수질이 많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도점검은 하수처리장 94개소 분뇨처리장 6개소 축산처리장 2개소에 대해 연구원 전문가가 현장방문해 유입원수와 각 환경기초시설의 처리공법 특성에 따른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을 얻기 위한 심도 있는 조사를 했다.

지난 2월, 5월에 이어 8월과 9월 두달여에 걸쳐 3차 도내 환경기초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유입원수와 방류수 수질을 분석하여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최적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이에 앞서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일대일 맞춤 기술진단으로 저비용의 시설개선과 최적의 유지관리를 통한 수질개선효과를 유도했으며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에는 시.군 오수분야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오수분야수 처리 전문교육 등을 실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절기 수온저하에 따른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민간위탁처리 환경기초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처리 교육을 실시해 도내 하천수를 더 맑고 깨끗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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