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앞에 위치한 진건테마쉼터공원에서 진건퇴계원권역 점프벼룩시장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점프벼룩시장은 자기가 쓰는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기존 벼룩시장에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융합하여, 자원순환 및 시민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남양주시만의 독자브랜드이다.

이 날 벼룩시장은 1,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호황을 이뤘는데, 이들 방문객들 중 상당수는 엄마아빠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로, 그 중에는 물건을 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팔러 온 아이들도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학습을 대체할 여러 가지 방법이 모색되는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경제학습 방법 중 하나로 벼룩시장을 통한 경제활동 체험이 각광받는 가운데 남양주시는 의욕적으로 벼룩시장을 남양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진건퇴계원 벼룩시장은 판매부스 외에도 에코백 만들기 리사이클링 부스, 종이팩․폐건전지 등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자원재활용 활성화사업’ 홍보부스, 열린아동미술 등의 여러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특히, 진건퇴계원 벼룩시장은 같은 날 개최되는 진건 축제한마당과 함께 진행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김승수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 “진건퇴계원권역장 첫 개장에 참여하여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특색에 맞는 특화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하여 좀 더 즐겁고 볼거리가 가득한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건퇴계원 아름다운장터는 9월 16일 퇴계원 중학교 운동장에서 두 번째 장을 열 계획으로 개인판매, 문화공연, 체험문화 재능기부 등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 홈페이지(http://jump.nyj.go.kr) 및 전화((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 031-591-2701)로 신청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