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벌리방행 좌회전 대기 차로 연장 등 체계 개선

▲ 교통체계 개선도면
국도47호선 팔야리구간(광릉내~팔야리입구 교차로)의 극심했던 교통정체가 해소된다.

진접읍 주변 국도47호선은 이미 도로용량을 넘어선 상태로 오전, 오후 첨두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따라 남양주시는 이 구간에 대해 교통체계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교통체계개선공사를 시행한 팔야리구간은 국도47호선 교통정체로 인해 경복대방면으로 우회하는 좌회전차량과 주말 늘봄공원 이용하는 좌회전, 유턴차량이 많은데 비해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가 짧아 좌회전차량이 본선차로를 잠식함에 따라 국도47호선의 교통정체를 더욱더 가중시켜 왔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남양주시 교통계획과에서는 주기적으로 도로소통상황을 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구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 교통상황 및 도로기하구조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중앙분리대를 제거한 후 도로 양 끝단의 여유 도로부지를 이용하여 차로운영계획을 조정함으로서 좌회전대기차로 길이를 추가 연장(서울방면 L=31→90m, 포천방면 L=50→160m)하는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또,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로관리청인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에 사업추진 건의서를 제출하고 담당부서에 해당구간의 교통문제의 심각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수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쳐 결국 전액 국비사업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협조를 이끌어 냈다.

남양주시 교통계획과 황용환 과장은 “그동안 극심한 교통정체를 유발했던 도로구간의 정체원인을 찾아내고 개선대책을 마련함으로써 국도47호선의 교통정체를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으로 교통정체, 교통사고 발생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맞춤형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교통안전 및 교통소통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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