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24일 구리시간호사회의 후원으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건강나들이 행사를 진행하며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는 가평군 소재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방문보건대상 어르신 35명과 간호사 10명이 함께 동행 하며 정원탐방, 나의 화분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리시간호사회는 590명의 회원으로 구리시의 간호사업 발전과 시민 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황인자 간호국장을 초대회장으로 금년 1월 19일 창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하신 안 00 어르신은“우리들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볼 수 있게 해준 구리시간호사회에 감사하며, 어떤 때는 사는 것 자체가 힘들 때가 있었는데. 살아 있으니 이런 날이 있겠구나 싶어 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의욕이 생기더라”며 기뻐했다.

황인자 회장은“이렇게까지 힘들게 사시는 어르신이 계셨는지 미처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오히려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세세하게 살피고 함께하며 행복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 계획을 밝혔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어르신들의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곳을 경험하고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지역단체와 더불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작은 변화로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에 나들이를 추진한 구리시간호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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