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진건 상인대학에서는 20일 교육생 40여명이 진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 수정로 상점가와 남한산성시장 등을 견학 했다.

“한국 속 작은 중국”으로 불리는 수진동 먹자골목을 시작으로 전통시장저잣거리인 중앙시장, 현대시장 ,장터길 상점가를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골목 특화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남한산성 시장을 방문하여 자체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시장과 골목상권 발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회장들은 한결같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상인들의 의지와 상인이 주체가 되어 결속력을 다져 나가야 하는 협동심이라고 강조 했다.

한 교육생은 “진건지역은 지역특성상 상권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지역이라고만 생각하였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상인 스스로 의식개혁을 하고 상인회가 구성되어 뭉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지역특성을 극복하고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남양주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상인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대학 등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3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등록 된 상인회와 시장이 없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상인대학을 주관하고 있는 경제산업국장(원종철)은 “우리시에도 빠른 시일 내에 골목상권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되어 각종 정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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