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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사 이복연 유물 '남양주에 자리잡다'
삼도수군통제사 지내...종손들 남양주역사박물관에 유물 기증
2017년 05월 17일 (수) 12:28:20 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

   
남양주역사박물관은 전주이씨 성종대왕 경명군파 통제사공파 이긍구 종손과 종회에서 290여 년 전에 그려진 초상화 등 통제사 이복연 선생 관련 유물 38점을 일괄로 수증했다.

이복연 선생의 유물은 그간 종가 종손에 의하여 대대로 가전(家傳)되어 오던 것이다. 종손 이긍구 선생 노부부의 손에 의해 고이고이 간직되어 오던 유물이 300년 만에 세상에 나온 것이다.

통제사 이복연 선생은 관리로써 부친의 청백리 정신을 잇고, 무관으로써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정을 닮고자 했다.

통제사 이복연 선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본받아‘쌍용검’을 주조하고 “산과 바다에 맹세한 굳은 뜻 충성스러움과 분개함은 예나지금이나 같다(鑄得雙龍劍 千秋氣尙雄 盟山誓海意 忠憤古今同)”라는 명구를 새겨 이순신 장군의 임전무퇴의 기상을 닮고자 했다.

이러한 사실은 고산(鼓山) 임헌회(任憲晦, 1811 ~ 1876)가 지은 선생의 묘지명에 기록되어 전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를 근거로 볼 때 《조선고적대관》(1910년 2월 발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칼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쌍용검’ 중 하나는 통제사 이복연 선생의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이복연 선생은 ‘굳게 의리를 지킨다(確守義理)’는 신념으로 일생을 살았다.

평소 준엄한 언사(言辭)로 남의 미움을 많이 받고, 재산 증식에 힘쓰지 않아 가족은 궁핍한 삶을 살며 청백리로 이름이 났던 부친 이단석 선생으로 인해, 어려서는 콩죽을 먹으며 훈련장 등에서 쇠붙이를 주어 팔아 생계를 이었다.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함을 받아 귀양을 가서도 낮에 활쏘기하고 밤에는 병서를 읽었으며, 새벽에는 시를 지어 슬픔을 달래며 부지런하고 올곧은 생활을 하였다.

이번 남양주역사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은 종손가에 대대로 전해져오던 귀한 유물이다.

종손과 종회 대표는 “남양주역사박물관이 직영과 함께 전문 직원을 채용해서 남양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직접 와서 협의를 하는 과정에 신뢰가 가서 유물을 기증하게 되었다”며 “조상의 귀한 유물이 제자리를 찾고 널리 알려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역사박물관 관장 대행 문화관광과 정혜경 과장은 “이번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성종대왕 경명공파·통제사공파 종손과 종회에 감사드리며, 기증받은 이복연 선생 유물에 대하여 자료 조사 및 유물 수리 등을 마치는대로 시민들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 관장대행은 “남양주역사박물관은 남양주의 역사문화를 찾아내고 우리 시의 문화전통의 유구함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 여러분들께서 소중한 유물을 기증하므로써 남양주의 정신문화의 결실이자 조상들의 휼륭한 업적을 많이 제공해주는 의미있는 사업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참여롤 요청했다.

□ 통제사 이복연 선생 약력
통제사를 지낸 충민공 이복연 선생은 자가 예중(禮中)이며, 종2품 외관직의 무관을 지낸 인물이다. 청백리 이단석(李端錫:1625∼1688)의 아들로 부자가 청렴으로 당대 이름이 났다.

이복연 선생은 1713년(숙종 39) 무과에 응시·합격후, 훈련원 주부를 시작으로 관료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판관(判官), 도총부 경력(經歷), 장련(長連) 현감(1715), 수어군(守禦軍) 둔감(屯監), 울진현감(1717), 삼화부사(三和府使)·내금위장·승지(1721)를 지냈다. 이 때 모함을 받아 유배를 다녀오기도 했다. 1728년(영조 4)에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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