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합창단, '국제음악경연대회' 피날레 공연 성료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와 살레르노 광역시와의 국제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청소년교류에 더불어 합창단 공연을 통한 양국 간 문화교류의 길을 넓히며, 문화를 알리는 데에 의의가 있다.
남양주시립합창단은, 유서 깊은 정통 베르디 오페라 극장에서의 양국 간 합동공연과 음악의 도시이자 명성 있는 음악인들의 축제인 브라칠리아노시 제9회 국제음악경연대회(지오바니 포메세)에 피날레 공연단으로 초청받아 단독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정통오페라는 물론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가곡 등을 선보이며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날의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브라보, 브라비’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고운 색과 선을 자랑하는 한복을 입고 선 무대와 참석한 관객들에게 태극무늬부채를 선사한 깜짝이벤트는 한국을 알리는 기쁨과 함께 시민들과의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공연기간 동안 자리에 참석한 브라칠리아노 시장은 “너무나 완벽한 공연이었다. 준비하기까지 수많은 노력에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양국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먼 곳까지 찾아와 멋진 공연을 선사해준 남양주시립합창단과, 공연을 비롯한 양국간 교류에 성심껏 지원해 주신 남양주 이석우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해에도 또 만나 뵙기를 고대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를 대표하여 참석한 문화관광과 정혜경 과장은 “음악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 초청되어 우리시 합창단의 공연을 선보이는 이자리가 매우 뜻 깊고, 즐겁게 환호해주시며 관람하시는 시민들을 뵈니 감격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에게 문화교류의 자리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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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