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합창단, '국제음악경연대회' 피날레 공연 성료

 남양주시 소속의 남양주시립합창단이 5월 13일, 14일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의 브라칠리아노를 방문해 자매도시 간의 합동 공연과 국제음악경연대회 피날레 단독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방문은 남양주시와 살레르노 광역시와의 국제자매결연을 기념하고, 청소년교류에 더불어 합창단 공연을 통한 양국 간 문화교류의 길을 넓히며, 문화를 알리는 데에 의의가 있다.

남양주시립합창단은, 유서 깊은 정통 베르디 오페라 극장에서의 양국 간 합동공연과 음악의 도시이자 명성 있는 음악인들의 축제인 브라칠리아노시 제9회 국제음악경연대회(지오바니 포메세)에 피날레 공연단으로 초청받아 단독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정통오페라는 물론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가곡 등을 선보이며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날의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브라보, 브라비’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았다.

특히, 고운 색과 선을 자랑하는 한복을 입고 선 무대와 참석한 관객들에게 태극무늬부채를 선사한 깜짝이벤트는 한국을 알리는 기쁨과 함께 시민들과의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공연기간 동안 자리에 참석한 브라칠리아노 시장은 “너무나 완벽한 공연이었다. 준비하기까지 수많은 노력에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더욱더 양국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먼 곳까지 찾아와 멋진 공연을 선사해준 남양주시립합창단과, 공연을 비롯한 양국간 교류에 성심껏 지원해 주신 남양주 이석우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해에도 또 만나 뵙기를 고대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를  대표하여  참석한  문화관광과 정혜경 과장은 “음악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 초청되어 우리시 합창단의 공연을 선보이는 이자리가 매우 뜻 깊고, 즐겁게 환호해주시며 관람하시는 시민들을 뵈니 감격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에게 문화교류의 자리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