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문화관광과장/관장 정혜경)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장원급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7회를 맞는 본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도포와 유건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선비가 되어 과거시험을 치러보는 색다른 역사체험 행사이다.

본 행사는 ‘정조, 인재를 뽑다’ 라는 역사연극을 관람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연극 속에 학생들이 직접 유생이 되어 과거시험을 치를 수 있다.

과거시험은 정조 임금과 함께하는 ‘5문5답’과 함께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시제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서술형으로 진행된다.

저학년과 고학년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하며, 심사결과에 따라 장원급제 시상이 이루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입격증이 수여된다.

또한 이와 함께 호패 만들기, 서산책갈피 만들기, 약첩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및 VR · AR 등 과학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역사박물관은 “어린이장원급제를 통해 다산과 석실서원으로 대표되는 ‘학문과 선비의 고장’ 남양주에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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