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치단체로는 처음...슬로라이프 확산 노력 인정받아

남양주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수여하는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자치단체가 이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의 경우 터키의 Gerze, 이탈리아 Salorno가 받았다.

수상작은 5월 12일 호주 굴와(Goolwa)에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발표됐다.

남양주시가 제출한 비디오는 “‘연과 물을 주제로 물의 정원, 다산문화제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친환경인프라가 잘 어우러진 남양주시’를 한 편의 시(詩)적 흐름으로 소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에 참석한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또한 지난 10년간 우리시가 슬로라이프 확산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총회에서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홍보로 큰 관심을 받았고,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슬로시티 관계자들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참석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편,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은 5월 16일~17일 호주 울런공대학과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을 방문하여 국제콘퍼런스, 미식관광 플랫폼 사업, 한국형 스마트도시 구축 방안, 신재생 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해 상호 발전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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