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에 소재한 명덕사(주지 우정스님)에서 석가탄신일 봉축행사를 기념해 진건읍과 퇴계원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5명에게 장학금(총400만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전달식에서 우정스님은“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중고등학생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길 바란다”며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향후에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진건읍 복지넷 위원장 최기성은“우리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관심과 정성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려주는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덕사 주지 우정스님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하게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독거노인 식사대접,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물품(쌀, 고기 등)을 전달하는 등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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