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목재 이용 생활제품 직접 만들어가는 '체험프로그램'

남양주시가 목재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학습함으로써 목재의 중요성과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한편 지역공동체와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목공소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4월 중순부터 시작했다.

‘나눔목공소’는 남양주시 산림녹지과에서 직영하는 목재체험시설로써 천마산군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험참가자들이 목공지도사(5명)의 도움을 받아 강아지자동차 등 장난감, 책꽂이·필통 등 문구류, 정리상자 등 생활제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우선 7월까지 시립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26곳, 장애인과 지역활동단체 12곳 등 총38개 기관 약700여명의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며 8월부터는 공고를 통해 추가 선정 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한숲’이 환경부·산림청 등 중앙부처로부터 인증 받은 “목공 플러스”, “행복한 나무 목공교실” 등 산림목재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교육청의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목재이용이 시민건강의 증진과 문화적 생활의 향유에 기여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로 미래세대에게도 계승되어 지속가능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등에 장난감, 문구류, 탁자, 보관함 등 필요한 목제품을 만들어 제공하고, 지역동호회 기술지원, 찾아가는 나눔목공소 등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남양주시 나눔목공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