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경찰청 의정부병원에 지원센터 설치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상환)은 9월 18일「여성‧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를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경기도제2청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설치한다.

ONE-STOP 지원센터는 여성폭력 및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에게 상담-의료-수사-법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05년부터 서울 경찰병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4개 시․도에 운영중에 있으나 모두 여성가족부에서 설치한 것이다.

이번에 개소하게 될 경기북부 ONE-STOP지원센터는 지역특성상 북부지역의 여성․학교폭력피해자의 경우 지원서비스를 위해 수원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액 도비(241백만원)를 투자하여 설치하는 것이다.

9월 18일에 개소하는 경기북부 ONE-STOP지원센터는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신관 3층에 148㎡ 규모로 영상진료실, 진술녹화실,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등을 설치, 피해자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피해 유형에 따라 의료-수사-상담-법률 등의 서비스를 ONE-STOP으로 통합 제공하게 된다.

ONE-STOP 지원센터의 운영은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3자 공동협약체결 방식으로 운영한다.

경기도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의료비․법률구조비․상담비와 설치비․운영비를 지원하고, 경기지방경찰청은 여성경찰관 3인을 24시간 3교대 근무로 수사를 담당하게 되며, 의정부병원에서는 설치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ONE-STOP지원센터 운영을 총괄한다.

또한 경기지방경찰청, 교육청 등 관련기관은 물론 여성폭력관련 대학교수, NGO 등이 참여한 운영위원회를 구성,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등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북부지역에 ONE-STOP지원센터가 개소하게 되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그동안 취약하였던 여성인권 보호와 함께 학교폭력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예방효과도 거양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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