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사장, 기념사 통해 "공사와 유통인 화합과 상생" 강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이에따라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용호)는 7일 창립 제20주년을 맞이하여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유통종사자,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의장 및 의원, 유통종사자 등 약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행복한 상상! 신나는 도전! Run Together” 의 슬로건 아래 공사의 위대한 성장과 도매시장의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을 선언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996년 12월 서울시와 구리시 간에 공사설립 규약 체결, 1997년 2월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설립인가, 1997년 4월 9일 설립등기를 완료해 설립됐다.

또, 공사는 도매시장 시설물의 관리·운영, 거래질서 유지, 도매법인·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의 지도 감독,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등 고객지원 업무, 국가 또는 지자체의 업무대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대형유통업체의 신축, 인터넷쇼핑 확산 등으로 농수산물 유통경로가 다양화되어 도매시장은 존립의 위기에 직면해왔으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용호사장은 취임 후 “도매시장이 확 달라져야 한다”며 ‘새시장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여 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전체 입주자의 의식 개혁에 박차를 가함으로서 매출증대와 고객만족을 이루고 선진도매시장으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공사는 도매시장 입구 벽면, 파라펫, 방음벽 등에 벽화 조성, 비가림 시설과 도매시장 아치 등을 신설하는 등 분위기를 쇄신하였고, 도매시장 경매장과 통로 등 환경정비, 도로공사 부지 매입을 통한 창고, 주차장 등을 신설하여 도매시장 기능을 확충, 농수산물의 원활한 물류배송을 도모했다.

김용호 공사 사장은 창립 제20주년 기념사를 통해 “공사는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공유하는 농수산 Green-마켓 - GAMACO’의 비전과 ‘농수산물 유통발전을 선도하고 국민 생활에 기여’라는 미션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노후시설 개선과 ‘새시장 만들기 운동’의 적극적인 추진, 매출증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전국 제1의 도매시장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사와 유통인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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