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과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등 총 14개 사업에 투입할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6일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 공공체육시설 설치지원 공모사업에서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1건과 체육시설 개·보수사업 13건 등 총 14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평군 가평고등학교 부지에 건립 예정인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근린형 체육시설 확충사업이다. 지원 사업비는 4억8,000만 원으로 이르면 2019년 준공된다.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살펴보면 가평·부천·성남 종합운동장 등 노후체육시설 6개소와 의왕 여성회관 수영장, 의정부 자전거 경기장 등 긴급개보수시설 5개소가 개·보수되고, 구리 철도부지공원, 이천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체육시설 내 장애인편의시설 2개소가 신규 설치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평체육관은 ‘2018 경기도체육대회’ 경기장 시설로 이번 개보수 사업에 따라 관람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것으로, 관련법 상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지자체의 체육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최창호 경기도 체육과장은 “공공체육시설을 균형적으로 배치하고 노후된 시설과 안전에 위해요소가 있는 체육시설을 개·보수해 도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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