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가 지난 30일 수원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책세미나에서 2016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도 평가지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한 해 동안 31개 시·군에서 정신보건사업 및 지역자원 연계구축을 위한 추진방안을 적극적으로 수립하였는지 여부, 자체 예산확보 및 실적, 인식개선 홍보사업 적극실시 여부, 정신질환자 재활 및 사회복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였는지 등을 세부 분야별로 이루어졌다.

남양주시는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생애주기별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6년에는 특히 지역별 통계 특성에 맞는 정신건강증진서비스 제공, 정신건강서비스 사각지대인 성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를 도출해냄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매년 기본적으로 자살예방,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지역주민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관리 등의 전반적인 정신보건사업을 같이 운영하고 있지만 해마다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가 되는 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중”이며, 작년에는 성인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연구하여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았고, 올해는 지역 노년층의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보건소는 올해 3월 오남 지역 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전 지역 노인회와 연계하여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노인 자살예방상담사를 활용하여 곳곳이 숨어있는 노인 우울증 대상자를 발견하고, 노인 우울증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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