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2동(동장 최명호)주민센터 전 직원은 지난 16일 업무를 마감하고 2017년도 주요 시책인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관내 환경정비 일환으로 단독주택지역과 완충녹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골목길과 도로변 불법광고물을 제거했다.

교문2동은 평소에도 교문2동 기간단체 회원들과 더불어‘클린구리의 날’을 이용하여 환경정비를 해 오고 있는 곳이지만 무단투기와 불법광고 행위가 빈번하여 수시로 정화활동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기도 하다.

최명호 교문2동장은“30년 이상의 공직생활의 마감을 앞두고 부서 전 직원과 함께 해질 무렵 골목길 가로등의 응원을 받으면서 순수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처음인거 같다”며“평소 공직자는 봉사자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일을 해 보았지만 이렇게 진심어린 따뜻한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흐믓한 추억으로 마무리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구리시는 사람중심·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이 3월의 봄소식과 더불어 각 과별로 사회복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교문2동 전 직원들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운동, 청소년 선도활동 등 자원봉사활동 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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