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실버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 최근 노인의 정신건강문제가 심각해지는 추세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5세 이상인 노인 10만 명당 58.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

또,. 자살한 사람의 80% 이상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노인의 우울증 관리에 대한 관리가 꼭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남양주시는 3월 8일부터 노인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실버웰’을 운영한다.

‘실버웰(silver-well)’은 안녕한 노년기를 위한 노인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우울검사를 통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정도와 그 변화를 파악하고, 웃음치료, 건강체조, 원예치료를 통해 우울감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필요시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집중 관리, 정신건강의학과 연계 치료까지 연계되는 지역사회 노인의 우울증에 대한 광범위한 관리 서비스이다.

남양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3월 8일 노인정신건강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오남 지역 경로당을 시작으로 노인 자살 사고가 많은 화도, 진접 경로당을 순회하며 1개소 당 매주 2시간, 총 4회씩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이 프로그램을 남양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정태식)은 “실버웰 프로그램을 통해서, 쉽게 우울증에 이환될 수 있는 노인들에게 정신적 자가 지지 기술을 함양시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이 우울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 및 남양주시 정신건강지원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인 궁금한 사항은 남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http://ourmind.co.kr)와 전화(031-592-5891~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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