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산업경제과 동아리 모임(회장 안상운)인 ‘농촌일손돕기’회원 15명은 지난 25일 주말을 이용해 관내 과수농가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사노동에 소재하고 있는 배 생산 농가를 방문하여 전지・전정 작업과 배가지줍기, 과수원 주변정리 등으로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과수 전지・전정 작업은 고품질 생산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여름철 과수 수관 내부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를 적정하게 안배하고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골고루 분포시켜 작업의 편리성을 도모 하는데 있다.

봉사활동에는 이동철 농업지원팀장의 전문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수원 1헥타르에 대한 전정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되어 땀에 대한 보람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린 임영택 농가는“해마다 일손이 부족해 전지작업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시청 직원들의 도움으로 적기에 전지작업을 끝낼 수 있어 너무도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농촌일손돕기’봉사회는 앞으로도 매월 2회 이상 자발적으로 관내 과수농가에 대한 전정 작업을 비롯한 인공수분 및 병해충 예찰, 배봉지 씌우기 등 작업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