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진 노인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건졌다.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24일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노약자 대상으로 간담회 및 홍보활동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노인 1명을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 오전 11시경 진접파출소(경감 유석종) 경찰관들이 남양주 대한노인회 진접분회 회관을 방문하여 노약자 대상 무단횡단으로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통행방법 설명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는 것.

홍보활동을 하던 진접파출소 이경재 경위는 노인 1명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의식확인 등 응급조치를 하면서 골든타임을 고려, 119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112순찰차량을 이용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여 생명을 구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인회 관계자는 “노인회관에는 노인들만 약 70여명이 있었는데 다행히 경찰관들이 현장에 있었고 신속한 조치로 병원에 후송하여 목숨을 건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쓰러진 노인을 병원으로 후송한 이경재 경위와 임소망 경장은 “당시 요구조자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호흡곤란 증세와 얼굴색이 하얗게 변색되는 등 심정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신체에 아무런 문제 없이 안전하게 퇴원하여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