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현답토론회'에 시민오픈마이크 방식 등 도입키로

▲ 남양주시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토론회'를 ‘남양주형 의사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의 답이 현명한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부터 남양주시에서 추진 해 온 ‘현답토론회’가 최근의 제4차 산업혁명 이슈에 걸맞은 ‘남양주형 의사소통 플랫폼’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테이블마다 선발 된 10여명의 남양주 시민 퍼실리테이터가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돕는 기존의 ‘원탁 테이블’ 토론방식에 시민들이 각자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민 오픈 마이크’ 방식이 더해지는 것이다.

‘시민 오픈 마이크’ 란 정책의 수요자인 시민이 역으로 제안자가 되는 역동적인 의사소통의 장이다.

특정 소수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제3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아니라 개개인이 전문가인 플랫폼 경제의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집단지성을 넘어서서 대중의 지혜가 모이는 새로운 포맷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답토론회에 참여하는 시민은 의제를 제안하고, 청중과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결정하는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우수한 정책은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2018년도의 남양주 주요 시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7년도 현답토론회의 주제를 3월 중 주제선정 워크숍과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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