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개최후 남은 예산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출

구리시청 출입기자단이 지난 12일 ‘제1회 독거노인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고 남은 금액 전부로 쌀을 구매해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 기탁한 쌀은 50포대(10Kg들이), 500Kg 분량이다. 이 쌀을 전달 받은 시청 측은 8개동 불우이웃들에게 골고루 분배될 예정.
▲ 이형실(왼쪽) 구리시청기자단 간사가 박덕제 팀장에게 이웃돕기용 쌀을 전달하고 있다.
기자단의 한 관계자는 “경로위안잔치를 베풀고 남은 금액 전부에 대한 사용처를 찾던 중 기자들 전원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적은 정성이나마 한가위를 맞아 정말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생활지원과 박덕제 팀장은 “사회를 이끄는 언론인들이 힘들게 노인잔치를 개최하고 남은 금액을 불우이웃에게 기탁한 것에 대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기자단의 뜻이 전국으로 펼쳐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자단은 지난 10일 관내 독거노인 4백여 명을 초청하여 성대한 위안잔치를 열었으며 4월부터 월 2회에 걸쳐 중증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하는 등 사회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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