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사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경기도 연천에서까지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남양주시가 규제역의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현덕 부시장은 8일 전국 구제역 확산에 따른 방역상황을 점검하고자 진건읍에 소재한 소 사육농가에 방문하여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독려하는 등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대응은 최근 2월 5일 구제역이 충북 보은군에서 발생한 이후, 2월 6일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 추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구제역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시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전국적으로 2개 시군 6개 농가에서 369두를 살처분 완료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에서도 2월 8일 연천군의 젖소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와 114두를 살처분 중이며 구제역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특성상 그 어느 때 보다 위험한 상태다.

남양주시는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전체 우제류농가에 대한 긴급 일제접종을 2월 8일부터 시작하였으며, 특히 전업농가의 일제접종 시 담당 공무원이 입회하는 등 접종을 확인하도록 하는 등 구제역의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에서는 377개 농가에서 14,245마리의 우제류를 사육 중이며, 이 중 소는 344개 농가 11,441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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