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일 와부읍에 ‘희망하우스’ 16호점이 24일 개소했다.

‘희망하우스’는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에게 보금자리를 일정기간 무상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선순환 주거복지사업이다.

희망하우스 16호점에 입주한 조손가정은 그 동안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거주하였으며, 하반신마비로 지제장애1급 장애가 있는 손녀는 전동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하여 생활해 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가정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입주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남부희망하우스 집수리 봉사단과 연계하여 새롭게 도배, 장판을 하였으며 지체장애인 손녀를 위해 안전바 등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이번 희망하우스 16호점 개소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남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입주가정을 방문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집안 곳곳에 안전바를 함께 설치했다.

입주식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며 “남양주시는 이런 꿈을 가진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또, 이 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속적으로 남양주 소외계층 방문을 예정이다.

한편, 희망하우스에 입주한 장애인 손녀는 “겨울을 전보다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고, 문턱이 많이 없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하고 있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하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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